24일 오후 2시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대회의실에서 경기 사회주의노동자정당 건설 공동실천위원회(이하 사노위)가 창립총회를 열었다.
창립총회에서는 경기사노위 사업방향과 조직체계를 확정하고, 박우옥씨를 대표로 선출했다. 박우옥 대표는 “경기지역에는 삼성반도체, 쌍용자동차, 케피코, 공립유치원 임시강사, 건설노동자의 투쟁 등 많은 투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 모든 투쟁 현장에 경기 사노위 깃발이 펄럭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총회를 이어 5시에는 출범식이 이어졌다. 출범식에는 투쟁하는 노동자들의 축하인사가 이어졌다. 쌍용자동차 해고자 고동민 조합원은 “작년 쌍용자동차 투쟁에서 보여준 사노위 동지들의 헌신과 희생, 그 연대에 깊이 감사드린다. 투쟁하는 대중들과 함께 하는 유일한 정당임을 동지들의 실천을 통해 확인시킬 것이라 믿는다”며 축하인사를 대신했다.
반올림 회원이자 삼성 백혈병 희생자 고 황민웅 노동자의 아내 정애정씨는 “3년 전 삼성이 한명밖에 없다던 백혈병 희생자가 1년이 지나 5명이 되고, 3년이 지나 수십 명이 되었다. 몇 년이 지나면 수백 명, 수천 명이 될 수 있는데도 아무렇지도 않은 이 자본주의가 무섭다. 이 무서운 현실을 끝내기 위해서는 모든 노동자들이 하나로 단결할 때 가능하다”며 단결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참가자들은 출범 선언문을 통해 사회주의정당 건설의 본격적인 활동을 다짐했다. 출범식은 “노동해방, 여성해방, 장애해방 자본주의 아래 착취 받고 억압받는 모든 이들의 염원을 우리는 하나의 이름, 사회주의라 부른다. 이제 경기지역에서 사회주의 건설의 깃발이 높이 올랐음을 선언한다”는 사회자의 맺음말로 마쳤다.
사노위는 사회주의노동자정당준비모임, 사회주의노동자연합, 노동자투쟁연대, 개별 활동가 등 사회주의를 지향하는 활동가들이 1년간의 논의 과정을 거쳐 지난 5월 9일 출범했다.